‘2019 베이강 오픈 국제장애인댄스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한국대표 선수단.ⓒ대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대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이 ‘2019 베이강 오픈 국제장애인댄스스포츠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등 총 12개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만에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공인 대회로 18개국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선수가 커플로 참여하는 콤비, 장애인 선수만으로 커플을 구성하는 듀오와 혼자 경기하는 싱글 및 프리스타일 부문 등으로 진행됐다. 

콤비 스탠다드 종목 클래스1에서 장혜정·배정부 커플이 1위, 김환철·김소라 커플이 3위에 올랐으며, 해당 종목 클래스2에서도 황주희·손재웅 커플이 2위, 이익희·오전희 커플이 3위에 오르는 등 스탠더드 종목의 강세를 나타냈다.

콤비 라틴 종목도 클래스1에서 한창우·박영선 커플이 1위, 강세웅·이미경 커플이 3위에 올랐으며, 강세웅 선수는 남자 싱글 종목에 출전해 2위에 입상했다.

듀오 종목에 출전한 최종철·최문정 커플은 스탠다더와 라틴 종목 모두에서 각각 2위에 올랐으며, 싱글부문에 출전한 장혜정 선수와 강세웅 선수도 각각 여자부 1위와 남자부 2위에 올라 개인기량을 선보였다.

콤비 스탠더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장혜정·배정부 커플은 프리스타일 부문에도 출전해 2위에 입상하는 등 한국 선수단은 우수성적과 더불어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유채옥 회장은 "열심히 훈련해 좋은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올해 11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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