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가 장애인선수들의 은퇴에 대비한 2019년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취업지원교육은 은퇴 시 진로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선수들을 위한 교육으로 장애인은퇴선수 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등록시스템에 등록된 선수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교육은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특강으로 진행된다. 기본교육은 총 30시간으로 주 5시간 상·하반기로 나뉘어 연 2회 운영된다. 상반기는 주말, 상반기는 주중 교육으로 장애인 선수들의 교육참여 기회를 확대했다는 게 장애인체육회의 설명이다.

심화교육은 지난해 기본교육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2~3주간 전문적인 커리큘럼으로 실시된다. 특강은 인성계발과 취업에 필요한 인적성검사, 면접대비 등으로 분기별 1회 실시되며 심화교육 수강생에게는 다양한 직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교육도 제공된다.

특히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가진 선수들에게는 수강에 불편함이 없도록 점자교재 및 음성문자변환시스템 등 특수교육기자재가 제공된다. 교육수강생에게는 수료기준에 따라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수강생은 선발해 시상한다.

지난해 1기 취업지원교육은 수료자 중 김진희(청각, 태권도)선수가 파고다어학원에 1월초 입사했고 한종숙(지체·탁구), 왕호상(지체·휠체어테니스)선수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 취업한 바 있다.

교육참여를 희망하는 은퇴선수 또는 등록 장애인선수는 체육인지원센터 은퇴선수지원팀(1599-7928)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4월, ‘체육인지원센터’ 내 은퇴선수지원팀을 구성해 진로상담과 취업지원 프로그램개발 등 장애인선수 은퇴 대비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장애인선수들의 진로 및 취업지원을 위한 실태조사를 통해 수요분석을 통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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