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이튿날인 13일 노르딕스키 종목에 출전한 한 선수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도가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이튿날인 13일 금메달 5개를 무더기로 수확하면서 1위에 올랐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금메달 5개 은메달 9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한 경기도가 4475.60점(오후 4시 기준)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는 설상 종목(알파인)에서만 무려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 소속의 한상민은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 좌식부문(선수부)에 출전해 경쟁자들을 재치고 1분 52초 85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황민규/유재형(가이드) 선수는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 시각부문(선수부)에 참가해 1분 48초 83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해 1위에 올랐다. 앞서 황민규는 제14회 대회에서도 1분 39초 56을 기록해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다른 금메달은 동호인부 정현식 선수에게서 나왔다. 정현식은 남자 알파인스키 지적부문에서 2분 13초 85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외에도 경기도 박시우·고병욱이 빙상 쇼트트랙 500M에서 금메달을 나란히 획득했다.

서울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얻어 2405.20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울산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1605점을 획득해 뒤를 이었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 전체가 참가하는 휠체어컬링은 지난 9일부터 조별리그로 진행되고 있다. 1조와 2조의 예선전 결과에 따라 각조 1·2위가 준결승전에 진출한다. 13일 오후 4시 기준 1조 1위는 경기도(5승 2패), 2조 1위는 서울(5승)이다.

대회의 자세한 소식은 홈페이지(http://16thwinter.koreanpc.kr/)와 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