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 고문이 APC 부위원장 출마 정견발표를 하는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는 장향숙 장애인체육회 고문이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sia Paralympic Committee, APC) 부위원장에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APC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2019 APC 정기총회’를 갖고 동시에 APC 집행위원 선거를 진행했다. 이 결과 장향숙 고문은 역대 최다득표인 28표를 기록, 여성 최초로 APC 부위원장에 올랐다.

또한 마지드 라셰드(아랍에미레이트) APC 위원장은 재선에 성공했고 나산밧 오윤밧(몽골)이 여성스포츠위원장에 선출됐다. APC 집행위원으로 압둘라힘 알셰이크(사우디아라비아)와 켕 추안 응(말레이시아)가 당선됐다.

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APC 아시안 어워드 시상식에서 아시안 오더 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재임 기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해 APC 비전을 실현하고 아시아 장애인스포츠 상생발전, 패럴림픽 무브먼트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장향숙 고문은 “앞으로 APC부위원장으로서 개발도상국 패럴림픽위원회 지원을 확대하고 2021년 아시아장애청소년대회 한국 유치를 비롯해 스포츠를 통한 아시아지역 평화확산에 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호 회장은 “이러한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 개발도상국 지원사업 뿐만아니라 보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시아지역, 나아가 전 세계의 패럴림픽 발전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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