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진행된 2018인도네시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3위 달성을 다짐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2018인도네시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선수단이 종합 3위 달성을 다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는 19일 경기도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 삼성관에서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총 43개국 3000여명이 참석해 18개 종목 568개 이벤트에서 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대회에 양궁, 육상, 탁구, 사격 등 17개 종목에 314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메달 33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49개 총 125개 메달 획득으로 종합순위 3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월부터 150여일의 국가대표 상시훈련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특별훈련 20일 총 170일 간의 집중훈련을 실시했다. 아울러 단장회의 참석, 4차례의 조직위원회 방문협의, 사전등록회의 참가를 통해 대회참가 준비를 철저히 했다.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국제종합대회 최초로 현지교민이자 한인회 수석부회장인 전민식(인도네시아 파워텍 회장)을 선수단장으로 선임해 긴밀한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선수단은 10월 2일 낮 12시 인천국제공항(제2터미널)에서 환송식을 갖고 오후 3시 30분 대한항공(KE 627)편을 통해 출국한다.

(왼쪽부터)수영 조기성 선수, 추순영 골볼 감독,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차관, 탁구 서수연 선수. ⓒ에이블뉴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무더위 속에도 선수들이 잘 준비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18개 종목 중 17개 종목에 출전한다.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리우패럴림픽에서 신인 선수들이 열심해 해줘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신인선수들이 잘 해서 좋은 성과를 내줄 것 같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차관은 “최선을 다하면 결과로 나타난다. 메달을 목표로 너무 신경쓰지 말았으면 좋겠다. 게임을 즐기고, 인도네시아도 느껴보고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좋겠다”면서 “다시한번 부탁드린다. 장애인아시안게임을 즐기다 오셨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72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77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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