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일본팀을 4:1로 완파한 후 한국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둘째날인 10일 한국은 장애인아이스하키팀이 한일전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팀은 강릉하키센터에서 진행된 예선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4:1로 완벽한 승리를 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장동신, 이해만, 조영재, 정승환이 각각 득점을 했다.

이날 한국팀은 일본을 예선전에서 이기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고 준결승 진입에 좀 더 가까워졌다.

휠체어컬링 역시 예선전에서 만난 미국을 기권승 시키며 본선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한국 휠체어컬링팀은 7:3으로 압도적인 플레이를 보였고, 이에 미국팀은 7엔드에서 기권을 해 승리를 쉽게 가져왔다.

반면 메달획득 유력종목으로 꼽히던 바이애슬론 7.5km에서는 아쉽게도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이 종목에 출전한 신의현은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신의현은 지난달 핀란드에서 열린 노르딕스키월드컵경기에서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함께 출전한 이정민은 11위에 올랐다.

리우패럴림픽대회에 이어 동계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겠다는 이도연의 도전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이도연은 리우패럴림픽대회 핸드사이클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리우대회 이후 이도연은 노르딕스키에 입문했고 이번 평창대회에서 바이애슬론 6km에 출전했지만 12위에 그쳤다.

벤쿠버동계패럴림픽대회 은메달리스트 한상민은 알파인스키 활강 결선에서 12위에,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치원은 16위에 올랐다.

한편 11일에는 장애인아이스하키 체코전, 남녀 바이애슬론 15km, 휠체어컬링 슬로바키아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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