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남짓 남은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하는 북한의 선수단이 150명 규모로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김효은 부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이번 평창은 올림픽의 가장 큰 의미인 평화를 그 어떤 대회보다도 훌륭하게 전했다.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한 남북선수단과 남북아이스하키 단일팀 새러 머리 총감독의 눈물과 상의에 달린 단일팀 배지는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었음을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는 평창의 유산을 잘 가꾸고 발전시켜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면서 “30년 전 88서울올림픽이 동서 진영의 냉전을 녹이고 평화로 가는 디딤돌이 되었듯이, 지금의 평창은 한반도 주변은 물론 전 지구적 경쟁과 대립이 격화되는 신냉전의 시대에 평화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은 부대변인은 이어 “내일은 평창패럴림픽 북한 참가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한 실무회단이 열린다. 남북은 이미 북한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등 150명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효은 부대변인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설렘과 감동이 패럴림픽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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