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은 패럴림픽의 성공, 진정한 패럴림픽의 성공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티켓 구매에 있다.”

김정숙 여사는 50일 남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앞두고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열린 평창 패럴림픽 G-50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 이 같이 말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G-50 페스티벌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가 대회 50일을 앞두고 국민들의 관심 및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행사다.

행사 첫날인 18일 오전 10시에는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와 자원봉사자, 선수 가족, 훈련원 운전기사 및 조리사 등 200여명이 참여해 함께 만드는 패럴림픽 대회의 가치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성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집행위원 등도 참석해 패럴림픽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김정숙 여사는 “북한이 어제 선수단과 응원단 등 150여명 규모로 평창패럴림픽에 참가하기로 했다”면서 “북한이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여사는 “북한 참가가 정해지면서 국민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다행이다”라면서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계기로 장벽을 넘어 체육·문화에 큰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정숙 여사는 현장에서 운영되는 입장권 판매대에서 패럴림픽 입장권을 구매하기도 했다. 구매한 패럴림픽 티켓은 장애인아이스하키 한국 체코전 2매였다.

현재 패럴림픽 입장권은 지난 17일 기준 14만 8천매가 팔려 목표 대비 약 67.4%를 달성했으며, 일선 학교와 개인이 꾸준히 입장권을 구매하고 있다. 평창조직위는 대회 전까지 무난히 판매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G-50 행사장소인 DDP에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 메달 실물 전시, 메달 디자인 과정을 볼 수 있는 모형제품 및 스케치 전시, 성화봉·임시성화대 등 실제 패럴림픽 성화봉송 장비가 전시된다.

이 외에도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파트너사인 오토복 코리아가 운영하는 장애인아이스하키 장비, 스포츠 의족, 컬링용 휠체어 등 패럴림픽 장비도 전시되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20일 오후 2시에는 ‘성화봉에 담긴 이야기’라는 주제로 성화봉을 디자인한 김영세 디자이너가, 21일 오후 2시에는 ‘패럴림픽에 숨겨진 과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박동현 오토복코리아 대표가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패럴림픽을 준비하는 200여명의 참석자들과 손잡고 합창하며 성공 개최를 다짐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패럴림픽의 성공이 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이라는 각오로, 50일 남은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국민 모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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