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진행된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입장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회식을 갖고 나흘 동안의 열전에 돌입했다.

17개시도 880명의 선수단(선수 421명, 임원 및 관계자 459)은 오는 10일까지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종목의 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개회식은 17개 시도 선수단 입장식, 대회기 게양, 선수대표 및 심판대표 선서로 진행됐다. 선수대표로는 알파인스키 양재림 선수와 가이드인 고운소리가 나섰다.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은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선수부와 동호인부 구분 및 종합점수체계 변경 대회 운영방식이 정식 도입 돼 치러진다.

또한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를 장애인동계체전 사상 처음 정식종목으로 운영한다.

알파인스키는 국제대회인 ‘2017 알펜시아 월드파라 알파인스키대회’와 연계해 치러지며 우리나라 선수는 10명이 참가해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 참가 포인트를 획득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슬로베니아 월드컵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알파인스키 양재림(28세·시각·국민체육진흥공단), 아이스하키 ‘빙판위의 메시’ 정승환(31세·지체·강원도청) 등 국가대표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한편 장애인동계체전과 관련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14thwinter.koreanp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알파인스키 양재림 선수와 가이드인 고운소리 등이 김성일 회장에게 선수선서를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이 개회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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