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당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럭비 혼성 쿼드 경기에서 충남 대 인천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좌측 끝, 우측 끝 박우철, 박지은 남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차인 지난 23일까지 신예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또한 수영 김민동(대전) 선수가 3년 연속 5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양궁 김민수(울산)는 22일 치러진 남자 리커브 개인전 랭킹라운드 1과 랭킹라운드 종합 경기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오는 25일에 진행될 남자 리커브 개인전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김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첫 출전해 3관왕에 오르며 신인선수로 선정되기도 했고, 리우패럴림픽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로 선발된 바 있다.

테니스 임호원(경기)은 23일 펼쳐진 단식 4강전에서 같은 팀 소속의 이지환을 제치고 25일 10시 결승전을 앞두고 있으며 복식에서도 4강에 진출했다.

사격 박철(충남)은 22일 혼성 50m권총 P4 단체전 SH1, 혼성 25m권총 P3 단체전 SH1, 23일 혼성 25m권총 P3 개인전 SH1에서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특히 김민수, 임호원, 박철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실시한 장애인체육 꿈나무·신인선수 캠프를 통해 발굴된 유망주이기도 하다.

리우패럴림픽 스타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육상 전민재(전북)는 23일 100m T36에서 우승해 대회 13연패를 달성했다. 전 선수는 24일 리우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200m T36에 출전해 우승을 노리고, 22일 금메달을 획득했던 400m T36을 포함해 대회 3관왕을 노린다.

보치아 BC3 개인전에서는 김한수(충남)가 리우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정호원(강원)을 5대 4로 이기며 리우패럴림픽 개인전에서 4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달랬다.

22일 치러진 탁구 남자 단식 CLASS 4에서는 리우패럴림픽 남자 탁구 TT4-5 단체전 우승의 주역들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4강전에서 최일상(대구)을 이기고 올라온 김정길(광주)을 김영건(서울)이 3대 2로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해고 최일상은 3-4위전에서 이겨 동메달을 땄다.

탁구 서수연(광주)은 22일 치러진 여자 단식 CLASS 2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23일 열린 여자 복식 CLASS 1~2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 선수는 24일 오후 2시 여자 단체전(3명) CLASS 1~2을 남겨두고 있다.

대회 5관왕도 탄생했다. 수영 김민동(대전)은 남자 계영 400m 결승, 남자 배영 100m S8, 남자 자유형 100m S8, 남자 자유형 50m S8, 남자 혼계영 400m 등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하며 3년 연속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사흘째인 23일 21시 현재 종합순위는 경기가 92,999.8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서울이 82,468.30점, 부산이 72,271.64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번 대회경기일정 및 경기결과는 공식 홈페이지 (http://36thnational.koreanp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 23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탁구 남자복식 CLASS 4-5 경기에 출전한 광주팀의 김정길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난 23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탁구 여자복식 CLASS 1-2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광주팀의 서수연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난 23일 금산군 일원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독주 H4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의현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난 23일 금산군 일원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이클 여자 개인도로독주 H4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도연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난 23일 공주 금강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정 남자 수상 개인전 1,000m TA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정민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난 23일 아산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농구 남자부 서울 대 제주의 경기에서 오동석(서울)이 슛을 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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