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까지 실시하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위원장선거에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을 지원한다.

이번 선거는 내년 초에 예정된 대한장애인체육회장선거의 선거인단 구성을 위해 가맹단체별로 선수·지도자·심판 위원장을 선출하는 선거이다.

온라인투표시스템은 총 31개 가맹단체 중 20여개 단체에서 10,000여명의 선거인이 이용할 예정이다. 투표는 각 단체에서 정한 선거일에 실시한다.

선거인은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와 PC를 통해 선거인별 고유 URL로 접속해 본인확인 정보를 입력하기 때문에 대리투표, 이중투표 등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중앙선관위는 처음으로 장애인단체에 온라인투표를 지원하는 만큼 선거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투표시스템은 2013년 10월 서비스 개시 이후 2016년 8월 말까지 총 1053건의 투표에서 100만여명이 이용했고, 평균 58.2%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홈페이지(www.kvoting.go.kr)에서 이용신청서를 작성하고, 가까운 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접수 후 수수료를 납부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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