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손진호 사무총장. ⓒ에이블뉴스DB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신임 사무총장 적임자를 찾지 못해 손진호 사무총장이 사무처를 계속 이끌게 됐다.

16일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손 총장의 임기는 지난 4월까지였지만 후임 사무총장 적임자를 선정하지 못하면서 손 총장이 여전히 사무처 업무를 맡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김성일 회장이 올해 리우장애인올림픽이라는 메가 이벤트가 있는 만큼 경험 있는 사무총장이 사무처의 업무를 지휘·감독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후임자가 나타날 때까지 손 총장이 업무를 맡게 된 것으로 장애인체육회 정관 제21조에 임원은 후임자가 없을 경우 임기가 만료된 경우에도 후임자가 취임하기까지 직무를 집행한다는 조항이 있어 문제가 없다는 것이 장애인체육회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신임 사무총장 선임 절차는 빠르면 리우장애인올림픽이 끝나는 9월 18일 이후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올해 리우장애인올림픽이 있는 만큼 경험있는 사무총장이 사무처 업무를 맡아야 한다는 게 고려됐다"면서 "후임 사무총장이 선정될 때 까지 손 총장이 사무처의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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