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열린 '제21회 스포츠조선 제정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이정민 선수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는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시각장애인유도 간판 이정민 선수(양평군청·27세)가 '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우수장애인선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코카콜라·스포츠조선은 1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1회 스포츠조선 제정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지난 1995년 아마추어 체육인들의 사기진작과 우수선수 발굴·지원을 위해 제정됐다. 우수장애인선수상은 2005년부터 시상되고 있다.

매년 열리는 시상식은 국내·외 스포츠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선수·체육계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치러지며, 최우수선수상을 비롯한 총 8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이날 이정민은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와 '2015헝가리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장애인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최우수선수상은 봅슬레이의 원유종·서영우가 차지했고, 우수선수상은 이대훈(태권도), 최미선(양궁)이 가져갔다.

우수단체상은 이용대·유연성(배드민턴), 우수지도자상은 맬컴 로이드(봅슬레이), 신인상은 윤성빈(스켈레톤)과 유 영(피겨스케이팅), 특별상은 김국영(육상), 공로상은 이에리사 국회의원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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