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일차인 지난 17일 휠체어컬링에서 경북이 선수부 첫 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경기도 동두천 국제컬링경기장에서 펼쳐진 휠체어컬링 결승전에서 경북은 강원을 연장전 끝에 5대4로 꺾으며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경북 휠체어컬링 황사흠 감독은 “주장인 노병일 (스킵)의 경기진행 및 전략에 대한 리더십이 큰 힘을 발휘했고 부부인 권윤미(리드), 정재진(서드)을 포함한 선수단의 팀워크도 큰 몫을 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알파인스키 회전 시각 여자 경기에서는 신인선수인 최사라(서울)가 2분 25초 7로 1위를 기록했고 같은 경기에 출전한 쌍둥이 동생 최길라(강원)는 아쉽게도 실격했다.

크로스컨트리에서는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최보규(서울)가 남자 2.5Km Free 시각 경기에서 6분 8초 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고 서보라미(강원)가 여자 2.5Km Free 좌식 경기에서 7분 19초 3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남자 2.5Km Free 좌식 경기에서는 국가대표 신의현(충남)이 5분 41초 9로 1위를 기록했다.

빙상에서는 남자 500m OPEN(통합) 경기에 출전한 이정수(광주, 절단 및 기타장애)가 1분 5초 15의 기록으로 2위 최병록(1분 14초 62)과 큰 차이를 보이며 우승해 동호인부 첫 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17일 오후 6시 기준 경기가 829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강원이 6779점, 경북이 5966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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