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소치동계장애인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좌식 1차전에 출전한 박종석 선수. ⓒ에이블뉴스DB

2018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의 선전을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가 동계종목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일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번달 말부터 2018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이하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 출전 종목인 알파인스키, 노르딕스키,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등 4개 종목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우선 장애인체육회는 각 종목의 해외우수지도자를 초빙해 코치로 등용할 방침이다. 대상자를 물색하기 위해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이하 IPC)에 이들 종목 전문가를 추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알파인 스키의 경우 일본에 있는 전문가를 섭외하기 위해 장애인체육회 직원이 출국한 상태이며, 지난 2월 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캐나다장애인올림픽위원회(CPC, Canada Paralympic Committee)에도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이들 종목의 선수들을 전담 케어할 수 있는 인력들도 채용해 각각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없었던 왁싱코치, 경기력분석관, 멘탈코치, 체력코치를 이달 중 심사·선발한다.

왁싱코치는 스케이트 날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멘탈 코치는 선수들의 심리적인 부분을 케어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애인체육회는 선발된 코치진으로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까지 간다는 계획이다.

장애인체육회는 실업팀 창단에도 힘을 기울여 나간다. 이미 육성종목인 알파인스키는 창단을 했고, 노르딕스키의 경우 창단식이 이달 말 예정돼 있다. 아이스슬레지하키는 강원도청 실업팀에 선수들을 입단시키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장애인체육회는 동계장애인올림픽종목의 선진국들을 방문해 선진기술 등 국외정보를 수집하고, 국외전지훈련도 계획하고 있다. 국외전지훈련 장소로 물망에 오른 국가는 캐나다,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스위스, 필란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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