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장으로 위촉됐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12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서정규 조직위 사무총장과 현정화 선수촌장 등 조직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진행했다.

현정화 선수촌장은 대회 기간 동안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책임자로서 선수들의 안전과 숙식 문제 등을 책임질 예정이다.

더불어 선수촌에서 추진하는 공식행사 주관 및 선수촌 방문 주요 인사 영접 등의 역할을 맡는다.

서정규 사무총장은 “탁구·수영·농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촌장을 검토한 결과 현 촌장이 세계 대회 경험이 많아 선수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선수들을 돌보며 질 높은 선수촌 환경 조성과 운영이 가능한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현 촌장은 “우승의 기쁨은 한순간이지만 선수촌에서 겪었던 선수들과의 교감과 소통의 기억은 평생 추억이 된다는 것을 몸소 경험으로 잘 알기에 선수촌을 마음이 따뜻해지는 곳, 마음이 통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 촌장은 “장애인스포츠는 말과 글로 표현하기 힘든 감동 그 이상의 무엇이 있다. 많은 분들이 대회를 관람하면서 그 환희와 감동을 직접 느끼길 바란다”며 “대회의 성공을 위해 발로 뛰며 홍보하겠다. AG 탁구해설위원을 맡을 계획인데 경기 중계 간간히 장애인AG을 소개해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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