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가 9년만에 새로운 기업이미지인 CI를 선보였다. CI는 태극문양에 파랑, 빨강, 노랑의 3색으로 이뤄졌다. 이들 색깔은 각각 도전, 승리, 조화를 의미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김성일, 이하 장애인체육회)가 새로운 통합이미지(Corporate Identity)를 선보였다.

장애인체육회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장애인체육회 CI선포식 및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단복 시연회'를 개최했다.

장애인체육회가 이번에 선보인 CI는 삼태극 문양을 형상화했다. 색상은 파랑, 빨강, 노랑의 3색으로 이뤄졌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디자인과 박인석 교수팀이 올해 3월부터 새로운 CI 마련을 위한 작업에 착수 한 끝에 4개월여 만에 완성됐다.

파랑과 빨강, 노랑은 각각 도전(도전하는 아름다움), 승리(승리의 함성), 조화(조화의 불꽃)를 의미한다.

장애인체육회의 CI가 새롭게 바뀐 것은 9년만이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05년 11월 설립 당시 만든 CI를 사용해 왔다.

또 그동안 영문 명칭을 국내용 KOSAD(Korea Sports for the Disabled)와 국외용 KPC(Korean Paralympic Committee)로 나누어 사용하던 것을 KPC로 통합했다.

김성일 회장은 “삼색은 하늘과 땅과 인간을 의미 한다”며 “도전, 승리, 조화가 어우러져 멋지게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단복도 공개됐다.

단복은 아웃도어 의류업체인 밀레가 선수 개개인의 신체 치수를 측정, 맞춤식으로 제작됐다.

단복은 백의민족을 의미하는 흰색을 기본으로 태극기의 색상을 활용했으며, 통풍이 잘되고 입고 활동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만들어졌다.

우리나라 선수들을 이끌 김락환 선수단장은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경기에서 역할을 다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이 기념사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CI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을 이끌 김락환 선수단장이 대회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에이블뉴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사진 중앙)과 임호원 선수(사진 오른쪽)가 나서 CI에 대해 묻고 답하는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을 단복 시연회.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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