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사이클 이도연 선수. ⓒ에이블뉴스DB

장애인사이클 국가대표 이도연(여, 42세)이 스페인 세고비아에서 열린 2014스페인UCI장애인사이클도로월드컵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도연은 대회 첫날인 지난 25일 도로독주 11km에서 세계 8개국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 끝에 17분 57초31이라는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둘째날인 26일에는 개인도로 48km에 출전, 1시간7분16초로 골인지점을 통과하며 2관왕에 올랐다. 2위와는 27초차를 기록했다.

이도연은 2011년 휠체어육상으로 운동을 처음 시작했지만 핸드사이클의 매력에 매료돼 2013년 종목을 전환했다.

이어 지난 5월 이태리에서 열린 2014이태리UCI장애인사이클도로월드컵대회 도로독주 15Km에 출전, 26분17초55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관계자는 “향후 세계대회는 물론 2016년 브라질 리우 장애인올림픽 메달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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