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 여자 시각 대회전에 출전한 양재림과 가이드러너 이지열씨. ⓒ공동취재단

201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시각 대회전에 출전한 양재림 선수가 아쉽게 4위를 기록하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양재림은 16일 오전(현지 시간) 로사 후토르(Rosa Khutor)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여자 시각 대회전 1차전에서 1분36초82로 4위를 기록하며 2차전에 진출했다.

대회에는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양재림의 길잡이 역할을 위해 가이드러너인 이지열도 함께 출전했다.

1차전에는 총 10명이 출전했고 양재림을 포함해 6명의 선수가 2차전 진출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양재림은 2차전에서 1차전 합계 3분05초90을 기록하며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양재림은 12일 열린 시각 회전 1차전에서 중간지점까지 1위와의 기록을 0.87초로 좁혀 메달 가능성을 높였으나 결승선을 100m 남기고 넘어지면서 실격돼 아쉬움을 남겼다.

1위는 2분48초63을 기록한 슬로바키아의 헨리에타 파카노바에 2위는 2분54초9를 기록한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프란체바, 3위는 3분2초11을 기록한 호주의 제시카 갈라거에 돌아갔다.

한편 16일 오전 10시 라우라크로스컨트리&바이에슬론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시각 10km경기에 출전한 최보규는 12분6초1을 기록해 19위에 머물렀다.

이외 여자 좌식 5km경기에 출전한 서보라미는 23명 중 22분9초2를 기록해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보라미는 1위와 6분대 기록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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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정윤석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복지연합신문, 에이블뉴스, 장애인신문, 장애인복지신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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