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선수단, 파이팅”
201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이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송식을 갖고, 결전지인 러시아로 향했다.
이날 환송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을 비롯해 한철호 선수단장,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선수 가족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대회는 7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50개국,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5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우리나라는 바이애슬론을 제외한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에 선수 27명, 임원 30명 등 총 57명이 출전한다.
이날 휠체어컬링과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선수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 본진이 러시아로 먼저 향했으며,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은 체코에서 전지훈련을 끝내고 소치로 합류한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출발에 앞서 다시 한 번 선전을 다짐했다.
휠체어컬링 윤희경과 크로스컨트리스키 최보규 선수는 “처음으로 올림피 무대에 서게 됐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은 “이미 우리나라 선수들은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아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게 됐다”며 “자부심을 갖고 경기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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