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의 한성섭 총감독이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도가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와 경기도 등지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 자리를 탈환하며, 대회 2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도는 지난 13일까지 9755점으로 인천의 1만762점보다 뒤지며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진 아이스슬레지하키 경기에서 인천이 충남에 2대 3으로 패한 반면 경기는 서울을 2대 1로 꺾으면서 종합 순위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최종 합계 1만4665점으로 인천의 1만4200점보다 400여점 앞서면서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대회 MVP는 크로스컨트리스키의 최보규(서울) 선수에게 돌아갔다. 최 선수는 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시각부문 2.5km와 5Km 출전해 2관왕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지도자상은 알파인스키 김진영(울산), 휠체어컬링 김우진(경남) 감독에 신인선수상은 알파인스키 김찬우(서울) 선수에 주어졌다.

한편 대회 폐회식은 이날 오후 2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선수,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1, 2, 3위를 차지한 경기도, 인천시, 강원도의 대표가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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