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3일 경기도안산 서울예술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의 건립을 추진한다. 또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230명을 배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3일 경기도 안산 서울예술대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4년 주요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문체부는 2월 중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를 공모·선정하고 순차적으로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4개소가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문체부는 2012년과 2013년 각각 광주광역시와 제주도를 대상으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시범사업’을 추진한바 있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며, 장애인을 위한 탈의실, 경사로, 론볼 경기장, 좌식배구 경기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외에도 문체부는 올해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230명을 전국에 배치하고, 장애인생활체육교실 및 동호회 384곳 이상을 지원한다.

아울러 공공도서관 20곳에 장애인 보조기기를 확충 지원하고, 장애인도서 무료 우편서비스도 확대(113만명)한다.

장애인 문화예술계의 숙원인 장애인문화예술센터 건립(구 예총회관 리모델링)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올해 설계 등 건립 계획을 착실히 해 2015년 개관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 2018년까지 공공체육시설 내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은 1만7157개소로 내다보고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