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대회는 2014년 3월7일부터 16일까지 열흘 간 5개 종목 50여 개국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5개 전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에 2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먼저 지난 2010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휠체어컬링은 이번 대회에 총 8명(선수 5명, 임원 3명)이 출전한다.

대표팀은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유티카 컬링 전용경기장에서 훈련하며, 미국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최적의 전략 및 전술을 구성할 계획이다.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은 총23명(선수 17명, 임원 6명)으로 오는 12월8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훈련과 친선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총 6명(선수 3명, 임원 3명)으로 구성된 알파인스키 대표팀은 지난 18일부터 12월 24일까지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은 총 5명(선수 2명, 임원 3명)으로 12월 7일까지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국내강화훈련을 하고, 내년 1월 독일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별, 종목별 특성에 맞는 훈련 프로그램과 해외전지 훈련 지원으로 훈련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18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의 전초전인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는 우리나라 장애인 동계스포츠 발전 정도와 현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 대회에서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사상 첫 메달을(은1, 한상민, 알파인스키) 획득했고, 지난 2010 밴쿠버 대회에서는 휠체어 컬링이 은메달 쾌거로 승전보를 울린 바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