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장애청소년경기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육상에서 나왔다.

육상의 김복음 선수는 27일 말레이시아 부킷잘릴 국립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육상 T20 1500m 경기에 출전, 7분 9초 8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선수 39명 등 총 75명의 선수단이 육상, 수영, 탁구, 배드민턴 등 10개 종목에 출전, 지난 도쿄대회 성적인 종합 7위(금 13, 은 9, 동 7)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다.

이어 육상의 박찬혁이 남자 육상 T12 1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김재철이 T11 1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말레이시아 부킷잘릴 스리 뿌뜨라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시각) 66Kg급에 참가한 김명진과 이준희는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휠체어테니스의 희망 임호원은 승전보를 이어갔다.

임호원은 27일 열린 경기에서 말래이시아의 압둘 라오프 무하마드 아미룰 알리프와 태국의 상하 누탄나이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제압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금 2, 은 1, 동 2개로 종합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한국의 메달밭인 수영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휠체어테니스 임호원이 메달에 도전한다.

수영에는 이인국, 손우민, 이승현 등 꿈나무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실력을 점검하게 된다. 이밖에 보치아, 양궁 종목 등에서도 본격적인 메달 사냥이 시작된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말래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2013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장애청소년경기대회’는 오는 30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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