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1인당 담당해야할 장애인 비율이 지역별로 최대 5배 차이를 보이는 등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영희(무소속) 의원에 따르면 현재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는 총 230명이며, 1인당 평균 1만887명을 전담하고 있다.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는 국가와 지자체 매칭(50대 50)으로 2007년 21명이 최초 배치된 이후, 2013년 현재 230명이 전국에 배치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3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 22명, 충남 18명, 전북·부산 각 16명, 인천·전남·경남 각 14명 순이다.

반면 울산이 8명, 제주·대구 각 8명, 광주·대전 각 10명 등 순으로 배치 인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1명이 담당하는 장애인을 보면 경기도는 22명으로 1인당 평균 2만2978명인 반면, 8명인 제주도는 가장 적은 4051명을 담당해 5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어 대구 1만4605명(8명), 경북 1만4142명(12명), 경남 1만2878명(14명), 서울 1만724명(38명), 부산 1만671명(16명), 전남 1만413명(16명)을 나타냈다.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는 대상 연령별로도 불균형을 보였다.

2011년 장애인체육지도자 수혜 현황에 따르면 38.8%가 60세 이상의 고령 장애인이었으나 수혜인원은 전체 2만2368명으로 8%에 불과했다. 반면 10대 비율은 47%를 보여 편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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