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참가 시도 선수단과 관람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경기·숙박·교통대책 등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대구와 경산, 안동 등 경북 일원 35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7개 종목에 7,423명이 참가한다.

현재 대구시는 35개 경기장 중 노후하거나 경기장 시설기준에 미달돼 보완이 필요한 17개 경기장에 대해 개·보수를 완료한 상태다.

또한 대회전까지 경기진행에 필요한 컨테이너, 텐트 등 임시시설 400여개와 장애인화장실, 휠체어이동 경사로 등 편의시설 100여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선수단의 숙박편의를 위해서는 숙박업소 425개소를 확보해 3,428객실의 숙박계약을 지원했으며, 휠체어장애인이 이용하는 숙박업소에는 장애인이동경사로 700여개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외 30일 오후 5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의 개회식을 위해 셔틀버스 20대를 무료운행하며, 도시철도 2호선의 운행도 늘린다.

시내버스도 12개 노선 200대로 확대 운행하며, 선수단 및 관람객 주차를 위해 대구스타디움, 육상진흥센터, 대구미술과 등 11개소의 2,289면을 지원한다.

대외 홍보 및 시민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용차량 21대, 육교 현판 20개소에 대회 안내 홍보물을 부착했다.

대구시내 가로에는 현수막 76개소, 가로배너 1500조를 설치하고, 주 4거리 전광판에 홍보영상물도 내보내 본젹적인 홍보에 나선다.

한만수 대구시 체육진흥과장은 "시·도 선수단과 관람객이 불편 없이 체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 숙박, 교통 등 기반시설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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