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하 선수 훈련 모습. ⓒ에이블뉴스DB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조정대회에는 총 81개국 2,000여명이 27개 종목(남자 13개, 여자 9개 및 장애인 5개 세부종목)에 출전한다.

이중 장애인 경기에는 미국, 브라질, 영국, 독일 등 총 17개국 77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한국 장애인조정 대표팀은 4개 종목 15명(지도자 6, 선수 9)이 출전한다.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며, 남·여 싱글스컬(ASM1x, ASW1x), 더블스컬(TA2x, LTA2x), 유타포어(LTA4+) 총 5개 종목에 출전한다.

한국선수단은 더블스컬(TA2x) 종목을 제외한 4개 종목에 참가한다. 경기 코스 거리는 비장애인 선수 2000m의 절반인 1000m이다.

우리나라는 남자 싱글스컬(ASM1x)에 출전하는 박준하(41, 한국수자원공사)에 은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정민, 정주미, 이준용, 선진 선수가 호흡을 맞추는 유타포어(LTA4+)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노리고 있다.

조정대회 첫 메달 진입을 위해 우리나라는 지난 7월 5일부터 충주에서 현지 적응 하며 구슬땀을 흘려왔다.

특히 남자 싱글스컬(ASM1x)에 출전하는 박 선수는 대학 때까지 비장애인 조정선수로 활약하다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후 새롭게 장애인조정에서 꿈을 펼쳐 나가고 있다.

박 선수는 지난 2012런던장애인올림픽 5위, 2012 World Cup III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2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개회식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펼쳐지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 한다.

이외 풍물놀이와 취타대의 퍼포먼스, 공군 특수비행팀의 에어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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