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 소속 휠체어농구팀의 경기 모습.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회장 부형종) 소속 휠체어농구팀(감독 민경화, 이하 제주팀)이 전국대회 1부 리그에서 첫 우승이라는 감격을 맛봤다.

제주팀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제주팀이 전국무대 1부 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1999년 창단 이래 처음이다. 제주팀은 1회 대회 2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제주팀은 23일 서울시청과의 준결승에서 76대 53으로 승리, 전국 유일의 실업팀을 누르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24일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고양시홀트를 맞아 연장 끝에 71대 70,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 대회에서 팀 우승을 이끈 민경화 감독에는 우수감독상이 주어졌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