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조감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이하 이천훈련원)이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브라질이 ‘2016리우데자네이루장애인올림픽’을 앞두고 이천훈련원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브라질에서 파견되는 인물로는 브라질장애인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해 8명이다. 건축 기술자 4명과 상파울루 시 관계자 2명 등 실무전문가로 구성됐다.

파견단은 오는 19일 이천훈련원을 찾아 시설·운영 등을 조사하고, 이 결과를 상파울루에 건립을 추진 중인 장애인 전용 훈련원에 반영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2016리우데자네이루장애인올림픽 앞두고 정상급 선수를 육성해 개최국의 체면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태국과 케냐에서도 장애인 전용 훈련 계획에 맞춰 시설단을 파견한바 있다.

이천훈련원은 전국 각지에 흩어져 훈련하던 장애인 국가 대표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몰두할 수 있도록 2009년 개원했다.

종목별 맞춤형 훈련장, 합숙생활과 식단 관리 등 엘리트 체육에 필요한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다기능체육관과 양궁장 시설 등을 신규 건립하기 위한 2단계 훈련시설 증축공사에 들어가 오는 6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브라질은 이천훈련원을 벤치마킹해 자국 선수뿐만 라틴아메리카 선수들 등 2016리우장애인올림픽에 참여하는 타 국가 선수들의 훈련시설로도 활용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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