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가 내년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운영비 지원예산을 대폭 증액, 66억원으로 확정했다.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13일 문방위 예결심사소위에서 여야 의원들의 노력으로 이 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2014 인천장애인AG 조직위원회’ 운영비 예산은 내년 정부안 5억원에서 61억원을 증액시켜 66억원으로 확정했다.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지원예산도 880억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인천시에서 요구한 1320억원의 2/3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우선 내년 880억원을 지원하고 2014년 44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예결심사소위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배정된 것이다.

이 밖에도 ▲2013인천실내무도아시아대회 89억원(18억원 증액) ▲인천무형문화재전수관 정부지원 45억원(8억원 증액) ▲국토끝섬사업 예산 40억원(신규 반영) 등 인천시의 주요 현안 사업 예산이 예결심사소위에서 반영됐다.

윤 의원은 “19대 국회 개원이후 상임위, 국정감사에서 꾸준히 아시안게임 지원과 문화체육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문방위 소속 의원들과 문체부의 공감을 얻어내 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13일(오후 2시)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주경기장 예산이 확정되면 공은 예결위로 넘어간다”며 “예결위원과 정부부처를 꾸준히 설득하고 협조를 얻어내 반드시 2013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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