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째인 10일 수영과 육상필드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이 나왔다.

조원상(충북)은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영 남자 400m 자유형(S14)에서 4분15초53으로, 김순정(서울)은 공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필드 곤봉던지기(F31)에서 11.28m을 기록하며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2012런던장애인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전민재(전북)는 여자 육상 T36 200m에서 32초29로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 2관왕 9연패를 이어나갔다.

보치아(BC3) 정호원(강원)은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최예진(서울)을 4대2로 설욕하고 결승에 진출, 이재훈(부산)을 만나 6대0으로 대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런던 결승전에서 최예진에게 석패하며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던 정호원은 런던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는 기쁨을 맛봤다.

또한 사격의 박세균(충북)은 혼성 50m 권총 개인전(P4 SH1)에서 641.1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유도 최광근과 유상민, 지민수(경기)도 남자 단체전(B2 시각장애 OPEN)에서 이종대, 조동한, 김상태, 이현우(대전)를 반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11일에는 육상의 전민재(전북)가 T36 400m에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하며, 사격 박세균(충북)이 남자 10m 공기권총(P1 SH1)에서 대회 2관에 도전한다.

10일 보훈재활체육센터에셔 열린 보치아 경기 모습. 경기보조인과 선수가 한몸이 돼어 경기에 임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10일 부천 송내사회체육관에셔 열린 댄스스포츠 경기 모습.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즐길수 있는 종목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10일 평택시 한국재활복지대학교에서 열린 유도 경기 모습. 상대선수의 옷깃을 잡아쥐며 기술을 걸기위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10일 평택시 평택호에서 열린 요트 경기 모습. 경기라기 보다는 여유롭게 낭만을 즐기는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경기 모습.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한 선수가 손목 힘이 없어 손과 탁구채를 붕대로 묶어 고정한 채 경기에 임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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