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국가대표선수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초등학교 학생들의 일일교사로 나선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윤석용)는 오는 5월 3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서울 천호초등학교 3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국가대표, 유소년 일일교사’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자탁구 단체의 정은창·최일상, 여자탁구 단식 문성혜, 배트민턴 남녀 개인단 최정만·이선애 선수가 교사로 나서 초등학생들에게 각 종목을 지도한다.

문성혜 선수는 “순수한 어린이들과 함께 이런 뜻 깊은 행사를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장애인은 아픈사람이 아닌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어린이들은 중도장애라는 아픔을 딛고 국가대표선수로 거듭 난 장애인선수들을 통해 장애인이 특별하거나 다르지 않다는 점을 교육 받게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체육 역시 사회속으로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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