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성태 의원(한나라당). ⓒ김성태 의원 홈페이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직원의 장애인체육 전문성이 국정감사 도마위에 올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성태 의원(한나라당)은 13일 대한장애인체육회 국정감사에서 “체육회가 설립된 2005년 당시 고용 승계된 15명의 장애인복지진흥회 직원들이 장애인체육에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 이냐”며 “부처까지 바꿔가며 출범한 조직인데 장애인체육과 관련 없는 인력을 인계받은 것은 장애인체육 정책 시행 의지 자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장애인복지진흥회는 체육과 복지를 동시에 관장했던 곳으로 이관 당시 장애인체육을 원하는 사람이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한 “체육회에서 받은 자료는 보니 1명을 제외한 14명의 고용승계 직원이 사무총장, 국제협력부, 교육훈련부, 홍보부 등 주요보직을 맡고 있다. 이들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진흥회 직원들 중심으로 운영이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한다. 기존 직원들에 대한 기득권을 해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또 윤 회장에게 “장애인체육회는 특수목적을 수행해야 하는데 체육전문가가 일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윤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모두들 열심히 하고 있다. 또 안타깝게도 진흥회 승계는 됐지만 명예퇴직제도가 없는 등 애로사항이 있다. 지적하신 내용에서는 공감하고 앞으로 노력하도록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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