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가 국외 파견선수단의 신종플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손세정제, 안전수칙 책자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신종 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장향숙)가 국외 종합대회 파견 선수단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책을 마련했다.

체육회는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 국외 종합대회 파견 선수단에 손세정제, 구강청결제, 마스크, 예방 안전수칙 책자를 지급하기로 했다.

우선 타이베이농아인올림픽대회를 위해 대만으로 떠나는 선수들 전원에게 지급, 선수단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대회가 열리는 현지에서 발병이 확인된 선수는 즉시 귀국 조치할 예정이다.

체육회측은 8월 31일 예선 경기를 위해 떠난 30명의 선발대에게 관련 안전용품을 우선 지급했으며, 9월 3일 오전 10시 출국을 앞둔 선수단 65명에게도 같은 용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타이베이농아인올림픽대회는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총 81개국 5,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2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농아인들의 국제 스포츠 대축전이다.

우리나라는 볼링, 배드민턴, 사격, 수영, 유도, 육상, 축구, 탁구, 태권도 등 9개 종목에 107명의 사상 최대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3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에서 출영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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