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문화 나눔, 즐거운 축제’를 주제로 한 ‘2004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한마당’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과 KBS홀에서 열린다.

열린세상국민문화운동본부(대표 이일세)가 주최하고 사회복지인터넷방송 인프리즘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음악제, 연극제, 미술제, 열린마당 총 4가지 테마로 준비됐으며, 총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0일 열리는 음악제에는 이상재, 이요한, 최승원, 우주호, 박용숙, 최성숙, 조인상씨와 같은 음악가들과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클래식 공연을 진행한다. 30일과 10월 1일 열리는 미술제에는 구족화가의 작품을 비롯해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 등 예술품들이 선보인다.

10월 1일로 예정된 연극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모인 연극 공연팀 ‘열린터’가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열린터’에는 무대 경험이 없는 장애인들과 전문 연극배우들이 골고루 참여하고 있다. 장애인 극단인 ‘휠’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인 10월 2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열린마당이 서울 여의도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열린마당은 장애인 음악가를 비롯해 대중가수들이 참여하는 초대형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열린세상국민문화운동본부측은 “우리 이웃인 소외된 장애인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문화한마당을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의 장을 제공해 장애인의 진정한 사회통합을 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열린세상국민문화운동본부(www.openworld.or.kr)와 사회복지인터넷방송 인프리즘(www.inprism.com)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공식 홈페이지는 www.openworld.or.kr/culture/main_index.asp

문의:전화 02)6265-7265 팩스 02)6265-7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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