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장애인방송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실습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최하고, 본지가 후원하는 장애인방송아카데미가 강의 중반을 넘어서면서 오는 17일부터 현장체험 실습에 들어간다.

첫 번째 실습은 녹음 실습으로 오는 17일과 18일, 24일과 25일 4일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용산 현대홈쇼핑 사옥에서 실시되며 매회 20명씩 약 8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한다.

이번 녹음실습에 장소를 제공한 현대홈쇼핑은 단순한 장소 제공을 넘어 아나운서 출신 쇼호스트들을 실습지도 강사로 배치, 수강생들의 발음지도 및 각종 지도를 실시한다.

또한 현대홈쇼핑측은 이번 실습지도를 위해 녹음실 입구의 턱을 제거하고 실습생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장총은 "우리사회속에 다양한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나 자금, 물품 지원에만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업이 가진 인프라가 적시적소에 지원될 경우 큰 희망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며 현대홈쇼핑의 실습지원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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