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발표회에서 단원 30명은 임창배 지휘자의 지휘 아래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장애인먼저 전속합창단 '함께 소리'가 지난 16일 창단, 문화예술 공연 및 캠페인을 통해 자연스러운 장애인 인식개선의 효과를 얻게됐다.

합창단은 세계합창 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성단원 30명으로 구성됐고 단장은 조일묵 장애인먼저실천중앙협의회 추진본부장이 맡았다.

특히 지휘자 임창배 씨는 청각장애인으로 세계합창 올림픽대회 2회 연속 금메달을 일궈내는 등 아마추어 계에서는 알려진 실력가다.

이와 관련 임창배 지휘자는 "수준 있는 단원들이 모여 주 2회 연습을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같이 음악을 할 수 있는 단원이 많아 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또한 " 더 좋은 지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귀가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합창단은 오는 2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되는 제7회 장애인먼저 우수실천단체 시상식에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