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후원하고 상명대학교 영상·미디어연구소에서 주최하는 마음으로 보는 세상, 마음으로 보는 서울 ‘시각장애인 사진전’이 22일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센터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아마추어 시각장애인 사진작가 10명이 직접 찍은 사진 작품 60여점과 사진 촬영 활동 모습을 담은 동영상, 사진집이 공개된다.

사진전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김경식씨는 “보이지는 않지만 공간속에서 느낌으로 찍는다. 멘토 친구가 찍은 사진을 설명해주고 내 느낌과 맞았을 때 희열을 느낀다”고 전했다.

총기획자인 양종훈 상명대 영상·미디어연구소장은 “24만명에 이르는 시각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사진이라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공존함을 확인하는 장을 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서울시 25개 장애인인식개선사업 중 하나인 ‘시각장애인 사진교실-마음으로 보는 세상, 마음으로 보는 서울’의 최종 결실이다.

아마추어 시각장애인 신세빈 작가의 작품명 동대문. ⓒ서울시

아마추어 시각장애인 김경식 작가의 작품명 북서울.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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