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解語花) 공연 모습.ⓒ빛소리친구들

전문예술법인 빛소리친구들이 지난 3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장예총)가 주최하고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에 ’춤과 함께, 나빌레라‘ 프로그램으로 참여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장애인들의 문화격차 해소 및 문화예술향유 확대를 위해 2011년 시작된 국내최대 규모의 장애인문화예술 종합축제로,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겪은 모두에게 장애인예술을 통한 희망을 전하기 위해 ‘날아올라’라는 주제 아래,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빛소리친구들은 ‘춤과 함께 나빌레라!’ 프로그램으로 총 2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첫 무대는 애프터글로우 조창빈 안무가와 발달장애무용가 김종현, 나세림이 함께한 락킹 작품 ‘펑크메신저’를 선보이며 뜨거운 열기를 이끌어 냈다.

두 번 째 작품으로는, ‘말을 이해하는 꽃’으로 불리운 조선 최고의 기생 황진이의 인생과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 해어화(解語花)’(안무, 빛소리친구들 이진아 팀장)를 초연으로 올려, 무대를 찾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달했다.

빛소리친구들 최영묵 대표는 “찾아주신 많은 관객들과 무용수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며 그 동안 준비했던 그 어떤 공연보다 의미가 깊었다”라며 “ 이번 작품을 토대로 장애인무용 레파토리를 점차 확대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락킹 ‘펑크메신저’ 공연 모습.ⓒ빛소리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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