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가수 박현선.ⓒ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장예총)가 장애예술인 맞춤형 일자리 개발지원사업 ‘제1기 장애예술인 전문 직업 예술 교육생’인 시각장애인 가수 박현선이 ‘2022 베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2일 밝혔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오는 10일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시각장애인 가수 박현선을 비롯해 청각장애인 이정하, 오성윤 감독, 배우 김보라, 장동윤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박현선은 한국 장애인 국제예술단 정단원으로 창작 뮤지컬 ‘그녀가 이사 왔다’ 주연, 2021 대한민국 장애인 문화예술경연 대회 어워드 챌린지상을 수상하는 등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 장예총에서 진행하는 장애예술인 전문 직업교육생으로 선발돼 보컬 트레이닝, 매니지먼트 지원 등을 통해 본격 가수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청각장애인 이정하는 대학재학 당시 장애인권동아리에서 배리어프리영화를 처음 접한 후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장애인인권포럼 장애청년포럼 청년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10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블루에서 열리는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 및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위촉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관객 없이 진행되며, 하이라이트 영상이 12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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