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스토리두잉(story-doing) 공연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로 열린 'E美지 쇼' 공연 모습.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한국장애예술인협회(대표 방귀희)가 지난 19일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스토리두잉(story-doing) 공연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개최한 'E美지 쇼'는 코로나19로 무대에 설 기회가 없었던 장애예술인들이 모처럼 관객과 만나는 시간이었다.

공연은 크게 빛의쇼(문학, 미술)와 소리의쇼(음악, 무용)으로 나뉘어 이음센터 야외무대에서는 시각장애인 이현학밴드,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국민엔젤스앙상블, 의족마술사 정원민의 신나는 공연이 대학로에 산책 나온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오후 실내공연에서는 가수 김혁건, 성악가 이남현, 왼손피아니스트 이훈의 다양한 음악과 함께 k휠댄스프로젝트의 현대무용을 선보였다.

공연에 참석한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코로나19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장애예술인에게 큰 위안이 된 공연이었다"며 "시낭송, 영상전시회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서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협회 방귀희 대표는 “사회자 임현우도 kbs장애인앵커로 30여 명의 모든 출연진들이 장애예술인이라는 것이 'E美지 쇼'의 가장 큰 특징이었다"고 설명한 뒤 “이번 행사는 GKL사회공헌재단 2020사회적가치 실현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련돼 기업의 사회공헌이 장애인예술에 관심을 갖게 된 반가운 현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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