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을 위한 상영회 '토요극장' 포스터. ⓒ소소한소통

예비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이 오는 28일까지 발달장애인을 위한 상영회 '토요극장' 관람 신청을 접수한다.

상영회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리며, 발달장애인을 주 시청자로 고려해 소소한소통과 사회적기업 모아스토리가 제작한 ‘슬기로운 회사생활’, ‘나도 혼자 산다’ 등 영상 10편이 상영된다.

영상의 구성과 형식 등 제작 전반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방송편의를 적용했으며,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영상에 출연하고 제작에 참여했다.

소소한소통 백정연 대표는 “볼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이지만 발달장애인의 욕구와 특성에 맞는 콘텐츠는 드물다. 특히 방송법 등 장애인 방송 관련 법률은 장애인 편의제공을 수어통역, 화면해설, 자막방송으로 한정하는 등 발달장애인의 방송접근권을 배제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상영회를 계기로 향후 발달장애인을 위한 방송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개발·확산되길 바란다”는 취지를 전했다.

발달장애인과 가족, 관련 실무자 등 누구나 관람 신청이 가능하나, 온라인(http://bit.ly/sosocomm)을 통해서만 관람 신청을 받으며 현장 접수는 할 수 없다.

한편 소소한소통과 모아스토리는 이번에 제작된 영상을 추후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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