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후원 전시회 여는 고동우 작가. ⓒ사단법인 누구나

발달장애청년 고동우 작가가 오는 11월1일부터 10일까지 제주 북 갤러리 파파사이트에서 유기동물 후원을 위해 ‘누구냐옹展’을 갖는다.

고동우 작가는 자신이 살고 있는 제주에서 난개발로 사라지는 숲을 보며 삶의 터전을 잃은 고양이들이 걱정이 됐다. 그래서 숲속고양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전시회를 열어 유기동물 지원 사업을 하는 (사)제제프렌즈에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에서 다양한 그림과 제주옹기를 활발하게 작업하는 발달장애청년작가로 하루 8시간 이상 작업을 하며 예술을 통해 자신만의 작업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2019 한중일 장애인미술교류전’, ‘2019 제2회 오버 더 레인보우전’ 등 다양한 전시참여를 통해 작품을 소개하고 세상과 소통 하고 있다.

고동우 작가의 작품 “나무 위 고양이2”(2019년). ⓒ사단법인 누구나

이번 전시작품은 자신의 반려 고양이를 모티브로 제주의 자연과 숲과 돌담을 결합,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구성한 것이며 그림과 옹기 총 100여점이다. 또한 작가의 어머니가 아들의 그림 위에 수를 놓은 콜라보 작품도 전시되며 관람은 무료다.

전시 주최하는 (사)누구나는 “반려고양이에 대한 사랑을 동물에 대한 사랑으로 확장하고 실천하는 고동우 작가의 이번 전시는 ‘알면 사랑하게 된다’는 소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할 것”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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