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용왕이 죽을병이 들었다. 용왕을 살릴 수 있는 영약은 토끼의 간이라고 했다. 육지에 있는 토끼의 간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 용왕의 신하인 자라가 토끼의 간을 구해오겠다고 했다.

자라는 뭍으로 나가서 토끼를 만났다. 자라는 토끼를 만나서 수궁의 찬란함을 피력하면서 용궁에 가면 산해진미를 먹을 수 있고 높은 벼슬을 주겠다고 했다. 토끼는 자라의 감언이설에 꼬여서 자라의 등을 타고 수궁으로 갔다.

수궁에 도착해 보니 자라가 토끼를 데려온 목적은 그의 간을 노려서였다. 그 내막을 알아챈 토끼는 처음부터 자신의 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더라면 가지고 왔을 텐데, 간을 꺼내서 햇볕에 말려놓고 왔다며 간을 가지고 오겠다며 다시 뭍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세상에 자기 간을 빼놓고 다니는 동물이 어디 있냐며 어리석은 자라에게 약을 올렸다.

간이식. ⓒ네이버 지식백과

이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민담인데 ‘귀토지설(?龜兎之說)’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삼국사기(三國史記)》 김유신전이라고 한다. 그리고 조선 후기에 판소리 다섯 마당 중의 하나인 수궁가로 엮어져 대중의 흥미를 끌고 있다.

토끼는 ‘세상에 자기 간을 빼놓고 다니는 동물이 어디 있냐?’고 했다. 토끼의 간을 빼려면 토끼는 죽어야 한다. 그러나 사람의 간은 오래전부터 일부분을 뗄 수가 있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의 불을 훔쳐 인간에게 주는 바람에 분노를 샀다. 프로메테우스는 코카서스 산의 바위 위에 쇠사슬로 묶여, 날마다 낮에는 독수리에게 간을 쪼여 먹히고, 밤이 되면 간은 다시 회복되어 영원한 고통을 겪게 되었다. 그러다가 영웅 헤라클레스에 의해 독수리가 사살되어 프로메테우스는 그 고통에서 해방되었다고 한다.

프로메테우스가 날마다 그렇게 고통을 받았던 것은 간의 재생능력 때문이다.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간의 재생능력을 알았던 모양인데 이를 실행에 옮긴 것은 1960년대라고 한다.

간이식의 시작.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세계적으로는 1967년 간이식의 아버지라 불리는 토마스 스타즐 박사가 콜로라도 대학에서 첫 간이식을 시작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최초로 14세의 뇌사자에게서 14세의 윌슨씨병을 앓고 있는 간부전 환자에게 첫 뇌사자 간이식을 시행하였으며, 현재까지도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시대가 변함에 따라 간경변이나 간세포암종 등 만성 간질환 환자들이 늘어나고 그래서 간이식을 하는 사람들이 생기자 2003년 7월 1일 「장애인복지법」개정으로 장애유형이 15가지로 늘어나면서 간장애인이 포함되었다. 만성 간질환은 남은 간기능에 따라서 1~3급이 되고 간이식은 5급이다.

필자는 20년 전부터 한 달에 한 사람씩 장애인을 만나서 ‘장애인의 삶’이라는 인터뷰 기사를 쓰고 있다. 그동안 각 유형의 장애인을 거의 다 만나보았고 간장애인도 몇 사람 알기는 했으나 아직 간장애인에 대해서는 인터뷰를 하지 못했다.

간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설득을 해봐도 필자의 설득력이 부족한지, 아직도 간장애인은 자신이 장애인이라기보다는 환자라고 생각하는지 노출을 꺼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난데없이 이즈음에 4개 방송의 드라마에서 간장애인 내지 간이식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필자도 어안이 벙벙하다. 물론 TV 드라마에 등장하는 간장애인은 장애인등록도 안 한 간질환일 뿐이겠지만 어떻게 해서 4개 방송에서 동시에 간장애인이 등장했는지 정말 모를 일이다.

암사망자수 및 암사망률. ⓒ통계청

제일 먼저 간장애인이 등장한 것은 2018년 11월 26일에 시작해서 현재 방영중인 SBS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글을 한 번 쓴 적이 있다. (에이블뉴스, 2019-02-19)

‘강남스캔들’은 간장애인 어머니와 두 딸의 이야기다, 간이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간이식을 누구에게서 받느냐’인데 중요한 문제는 오간데 없고 간이식비 그리고 면역억제제 등 의료비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강남스캔들’에서는 엄마 오금희(추귀정 분)의 간이식을 위한 의료비를 벌기 위해 둘째딸 은소담(해인 분)은 대리모를 했고, 큰딸 은소유(신고은 분)는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 최서준(임윤호 분)의 비서가 되어 그 남자를 좋아하는 척 남자의 약혼을 파토내기도 했다. 엄마가 그 사실을 알고는 절망에 빠졌을 때 둘째딸 은소담은 옥상에서 자살을 기도한다. 엄마는 은소담의 자살을 막으려다 오히려 엄마가 죽는 바람에 ‘강남스캔들’에서 간장애인은 끝이 났다.

2018년 11월 5일에 시작되어 현재 방영중인 KBS1의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에 간장애인이 나온다. 2019년 1월 9일에 시작되어 방영중인 KBS2의 수·목 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에도 간장애인이 있다. 그리고 2018년 9월 15일에 시작해서 이제 막바지를 향해가는 KBS2의 주말 드라마 ‘하나 뿐인 내편’에서도 얼마 전부터 간장애인이 나온다.

KBS1의 ‘비켜라 운명아’와 KBS2의 ‘왜 그래 풍상씨’에는 간장애인이 중간쯤에 나오지만 SBS ‘강남스캔들’에는 간장애인이 처음부터 등장했다. 그리고 KBS2의 ‘하나 뿐인 내편’은 이제 거의 끝날 무렵인데 간장애인이 등장하는 등 아무튼 몇 주 전부터 4개 방송에서 동시에 간장애인이 등장하고 있다.

‘비켜라 내 운명’ 최시우와 양남진. ⓒKBS1

KBS1의 ‘비켜라 운명아’에서는 간장애인이 최시우(강태성 분)다. 최시우는 급성 간경변으로 졸도하여 병원에 입원중이다. 의사는 간이식밖에 방법이 없다고 했다. 30여 년 동안 오로지 아들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온 엄마 최수희(김혜리 분)는 “내 간을 이식해 주세요.”라고 했다.

최수희의 간을 검사한 의사는 “친엄마가 맞냐”고 물었다. 최시우와 최수희는 간이 맞지 않았던 것이다. 최수희는 아들 최시우의 짝으로 마땅찮아서 쫓아냈던 정진아(진예솔 분)를 찾았다. 정진아의 고향 친구 양남진(박윤재 분)에게 간을 달라고 하기 위해서다. 최시우와 양남진은 이복형제인데 그동안 최수희가 양남진을 엄청나게 괴롭히고 곤경에 빠트리는 등 너무나 구박했기에 차마 간을 달라고 말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최시우가 급성 간경변이고 간이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양남진이 알았으므로 결국은 양남진이 최시우에게 간이식을 해줄 것이다. 그러나 양남진은 김소영이 미워서 최수희가 훔쳐낸 아들이었는데 알고 보니 양남진이 최수희의 친아들이었다.

‘왜그래 풍상씨’ 이풍상과 아내 간분실. ⓒKBS2

KBS2의 수·목 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에서 이풍상(유준상 분)은 노름꾼 엄마 노양심(이보희 분)이 나 몰라라 돌보지 않는 이진상(오지호 분), 이정상(전혜빈), 이화상(이시영 분), 이외상(이창엽 분) 등 어린 동생 넷을 길렀다.

이풍상은 어린 동생들을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는 과정에서 온갖 고초와 풍상을 다 겪었다. 현재 이풍상은 간분실(신동미 분)과 결혼하여 딸 하나를 두고 정비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간분실이 이혼을 선언하고 친정으로 가버렸다. 이풍상이 동생들만 돌본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이풍상이 쓰러졌다. 간암이었다. 이풍상의 네 동생 중에서 그래도 말썽 안 피우고 말 잘 듣는 동생은 이정상 뿐이었다. 정상과 화상은 쌍둥이인데 화상이 말도 안 듣고 공부도 못하므로 큰오빠는 정상이만 싸고돌았고 정상은 오빠 이풍상의 뒷바라지로 의사가 되었다.

이풍상은 정상이 근무하는 병원에 왔으므로 이풍상의 간암은 정상이 제일 먼저 알았다. 정상은 자기 간을 이식하겠다고 했으나 정상의 간은 너무 작았다. 그래서 정상은 화상과 함께 여행을 가서 말하려고 했는데 화상이 먼저 알아채고 “간 못 줘!”라고 소리쳤다.

이 말은 정상의 간이 너무 작아서 풍상에게 이식을 하기 어려우므로 화상과 같이 2대1로 두 사람의 간을 큰오빠 풍상에게 이식하겠다는 것이다. 생체간이식의 경우 공여자의 간 중에서 60~70%을 떼어 낸다고 한다.

큰동생 진상은 어렸을 때 형이 자기만 때렸다면서 진상을 부렸으나 지방간이었고, 정상은 간이 너무 작았고, 화상은 절대로 못 준다고 했고, 외상은 친동생이 아니었다. 그러자 엄마 노양심이 나타나서 자기 간을 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노양심은 이풍상의 간암 때문에 다시 돌아온 며느리 간분실에게 빚 이천만원을 갚아 달라고 했다. 간분실은 이천만원을 구할 데가 없어서 동분서주 하다가 겨우 마련해서 이풍상의 수술준비를 서두르는데, 노양심이 수술실에서 사라졌다.

결국 간분실이 이풍상에게 간이식을 하게 됐다. 간분실은 “장기기증은 내 목숨 같은 사람에게만 하는 것”이라며 “그 사람이 없으면 내가 살 수 없으니 내 목숨 반을 떼어 주는 거다. 평생 함께 하기로 한 부부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런데 “절대 간 못줘!”라고 소리친 화상이 엄마가 자신을 팔았는데 큰오빠 이풍상이 신체포기각서를 쓰고 구해 왔다는 것을 알았으니 간분실이나 이화상 둘 중에 하나가 간이식을 할 것 같다.

‘하나뿐인 내편’ 피 토하는 장고래. ⓒKBS2

지난해 가을에 시작한 KBS2의 주말 드라마 ‘하나 뿐인 내편’은 시청률이 40%를 넘어서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간장애인이 나온다. 강수일(최수종 분)은 보육원 출신인데 딸 김도란(유이 분)을 낳고 행복했으나 아내가 병을 얻었다. 아내의 병원비를 구하려고 사채업자를 찾아 갔다가 살인자가 되어 딸 도란은 보육원 동생 동철에게 맡기고 감옥에서 30년을 살고 나왔다.

딸 도란은 봄앤푸드 본부장 왕대륙(이장우 분)과 결혼을 했고, 동철의 딸 김미란(나혜미 분)은 치과의사 장고래(박성훈 분)와 결혼을 했다. 장고래의 동생이 장다야(윤진이 분)고 엄마가 나홍실(이혜숙 분)이다. 나홍실의 동생이 나홍주(진경 분)인데 나홍주가 강수일을 좋아한다.

우여곡절 끝에 강수일과 나홍주의 결혼식 날 강수일이 아버지를 죽인 살인자라는 사실을 장다야가 알게 되면서 결혼식은 난장판이 되고 김도란과 왕대륙은 이혼한다. 나홍실도 김미란을 친정으로 내쫓았는데 장고래가 자주 코피를 흘리더니 어느 날 쓰러진다.

장고래는 간경화 말기로 간이식 밖에 방법이 없었다. 나홍실과 장다야는 장고래를 살리고자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장고래에게 맞는 간이 없었다. 김미란은 강수일에게도 매달렸고 강수일의 간이 장고래와 맞았다.

동생 장다야는 펄쩍 뛰었지만 엄마 나홍실은 아들 장고래를 살리고자 눈을 감았다. 강수일과 나홍주는 혼인신고를 했다. 강수일이 장고래에게 간이식을 해주기로 해놓고 나홍주와 혼인신고를 하는 것은 장기매매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장고래에게 나홍주는 이모이고, 강수일과 결혼을 하게 되면 강수일은 이모부인데 이모부는 생체간기증의 대상이 될까.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법제처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가족 또는 유족이 없는 경우에는 4촌 이내의 친족’으로 한다는 구절이 있다. 「민법」 제777조에 의한 친족의 범위는 ① 8촌 이내의 혈족, ② 4촌 이내의 인척, ③ 배우자로 되어 있다.

혹시나 싶어서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나와 있는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에 전화를 했다. 친족의 범위를 물었더니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고 했다.

KBS2의 주말 드라마 ‘하나 뿐인 내편’에서 간기증을 하면서 혼인신고를 하던데 이모부에게서 간을 받을 수 있는 지 좀 알아봐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얼마 후 생명윤리정책과 담당자에서 전화가 왔는데 알아보았더니 할 수 있다고 하더란다. 친절하신 생명윤리정책과 담당자님 고맙습니다.

생체기증은 간과 신장 골수 등인데 필자가 아는 사람 중에 생체이식은 친족이 아닌 지인들도 가능했다. 그러나 지인들이 공여자가 될 경우 매매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타인 간에서도 “장기매매가 아닌 순수성을 증명하는 객관적이고 타당한 서류를 제출하여 구체적인 심사를 거쳐 적합할 경우만 승인 가능”하다고 한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생체기증의 종류.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우리나라에서 연간 암사망자는 7만 8천여 명인데 간암은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질환이며, 특히 40~50대 남성에게서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간암은 만성 간질환(간경변증, 간세포암종) 또는 급성 간질환 등인데 원인으로는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질환, 비만이나 당뇨와 관련된 지방성 간질환 등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간이식에 관해서는 세계최고의 의술을 자랑하고 연간 5,000~6,000명의 간이식이 필요하지만 그렇게 간이식을 할 수가 없단다. 왜냐하면 간이식을 할 수 있는 공여자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간이식을 할 수 있는 공여자는 ‘혈액형과 간의 크기 및 모양’이라고 한다. 그런데 혈액형이 적합한 기증자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얼마 전부터 혈액형이 맞지 않아도 간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고 한다. 혈장 교환술과 면역억제제 투여로 혈액형이 맞지 않아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나 뿐인 내편’에서 강수일은 장고래에게 간이식을 해주고 일주일 째 의식불명 상태다. 장고래는 멀쩡하게 살아나서 김미란과 산책을 하면서 강수일에게 인사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김미란은 차마 강수일이 의식불명 상태라고는 말 못하고 아직은 멀었다고 한다.

‘하나 뿐인 내편’ 깨어나는 강수일. ⓒKBS2

간이식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라서 외국에서도 환자들이 온다는데, 간이식 전문의사도 ‘공여자가 며칠씩 의식불명이 되는 경우는 없다.’고 했다. 그리고 아무리 드라마라고 해도 장고래도 치과의사인데 공여자 즉 강수일의 상태를 어찌 모를 수가 있을까.

이제 마지막을 앞두고 강수일의 의식은 돌아왔고 살인자라는 누명도 벗겨졌다. 그러나 간이식 공여자가 강수일처럼 며칠씩이나 의식불명인 채로 사경을 헤매고, ‘왜 그래 풍상씨’에서 간기증을 하려던 엄마처럼 겁이 나서 달아난다면 과연 누가 자신의 간을 선뜻 내 주겠다고 하겠는가 말이다.

간기증을 하려는 사람들은 부모자식간이나 지인들이지만 누구나 자신의 간을 떼어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심은 가지게 마련인데 오히려 공포심을 조장하고 있으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드라마에서 가족 간의 갈등을 유발시키고 그 갈등을 봉합시켜 화해하는 방편으로 한때는 위암이 유행이더니 이제는 간암이 대세인 모양이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실제로 간경변 내지 간암 등 간장애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간이식 공여자가 간을 못 준다고 소리치거나, 겁이 난다고 달아나거나, 간기증을 하고도 며칠씩이나 의식불명이 되는 등 간장애인이나 그 가족에게 두려움이나 더 큰 고통을 안겨주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 이복남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하사가장애인상담넷(www.gktkrk.net)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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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웃이 행복하지 않는 한 나 또한 온전히 행복할 수 없으며 모두 함께 하는 마음이 없는 한 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진 자와 못 가진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등하게 공유할 수 있는 열린사회를 건설해야 한다. 쓸모 없음을 쓸모 있음으로 가꾸어 함께 어우러져 나아갈 수 있도록 서로 사랑으로 용서하고 화합하여 사랑을 나눔으로 실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복남 원장은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사무총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하늘사랑가족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하사가장애인상담넷www.gktkr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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