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시각장애인 판소리 소리꾼 최예나 씨가 제6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제6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결선경연인 스페셜K 어워즈를 개최했다.

스페셜K는 재능을 갖춘 장애인들이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신진장애예술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들에게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어왔다.

클래식, 실용음악, 국악, 무용, 연극․뮤지컬의 5개 분야로 진행된 올해 스페셜K는 5개 분야 60팀 155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총 8개팀이 결선 경연인 스페셜K 어워즈에 진출했다.

최종경연 결과 올해 영예의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피나는 노력 끝에 얻어진 나만의 판소리를 보여준 최예나 씨에게 돌아갔다.

이어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상에는 관객들에게 멋진 연극으로 감동을 선사한 걘역시팀이 수상했다.

스페셜K 심사위원장상에는 힘찬 연주로 호응을 많이 받은 미라클밴드팀 등 총 8개 팀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금년 한해 왕성한 예술활동을 펼친 젊은 장애예술인 중 스페셜K가 선정해 수여하는 Young Artist상은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씨가 수상했다.

고아라 발레리나는 2017 ‘함께 서울, 누리축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식’ 공연, 2018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솔로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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