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행사 사진.ⓒ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

사단법인 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와 GKL사회공헌재단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동안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배리어프리 피스로드플러스 ‘제주, 평화의 섬을 가다’를 개최한다.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장벽없는 감성여행을 추진하고 있는 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는 ‘배리어프리 로드+’여행프로그램을 마련해 올해 총 3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테마별 여행지는 1차(6월5일~8일) 장애인들과 함께 제주권에서 ‘평화의 섬을 가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2차(9월 12일~15일) DMZ권에서 ‘평화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과 함께한다.

마지막으로 3차(10월 26일~28일) 남도권은 ‘평화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북한이탈주민 청소년과 한부모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주요 문화역사유적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여행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열린 관광지’를 포함하여 문화, 역사, 예술, 종교 등 그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을 둘러보고, 현장 중심의 인문학 콘서트가 즉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 동안 진행되는 ‘제주, 평화의 섬을 가다’ 프로그램은 공개 모집된 장애인과 동행가족 30여명과 수도회소속 신부 및 수녀, 문화해설사 등 20여명의 자원봉사자, 그리고 성악가 황영택씨와 수묵크로키 화가 석창우씨가 재능기부로 ‘평화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방문지를 살펴보면,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4·3 평화공원을 방문해 헌화하고, 추사거적지와 김대건 표착기념관, 비자림, 생각하는 정원, 천지연폭포, 성산일출봉 등 제주의 역사와 문화, 생태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주요 거점을 탐방할 예정이다.

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 조현재 이사장은 “장애인분들이 여행지로 가장 선호했던 제주도를 모시고 갈수 있어 매우 뜻 깊게 행사가 될 것이다”라고 밝히고 “그동안 이동수단의 한계와 지리적 여건 등으로 떠날 수 없었던 장애인과 동행가족분들이 이번 기회를 계기로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KL사회공헌재단 채승묵 이사장은 “배리어프리 국토탐방 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제주여행이 장애인과 가족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관광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는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 문화관광 소외계층을 위한 ‘배리어프리 피스로드+’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지역에 흩어져 있는 문화자원을 연계해 우리의 문학과 문화예술, 역사와 종교를 주제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참가신청 및 일정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 홈페이지(www.icf-kore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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