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양평 세미원.ⓒ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장애물 없는 ‘2018 열린관광지’ 공모를 오는 21일부터 3월 9일까지 진행한다.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들이 제약 없이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를 의미한다.

정부는 관광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열린 관광지 조성을 국정과제로 지정하고, 열린 관광지를 매년 확대해 2022년까지 10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면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 시설 개·보수 ▲장애 유형별 안내체계 정비 ▲종사자 교육 ▲무장애 맞춤형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등이 지원된다.

2015년부터 시작한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을 통해 2017년까지 17개소가 열린 관광지로 선정됐으며, 이미 조성된 열린 관광지에 대해 장애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접근편리도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 관광지 공모에는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사업자 누구나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장 명칭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미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더라도, 홍보나 컨설팅, 운영 관리 교육 등이 필요한 사업자라면 이번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신청자는 3월 9일까지 공문, 전자우편(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요강과 공모 신청 방식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kto.visitkorea.or.kr)의 알림/공고·공모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열린 관광지 사업 설명회는 20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열린 관광지에 관심 있는 지자체 관계자나 민간사업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