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진행된 ‘제16회 뇌성마비시인들의 시낭송회’에서 참가자가 시낭송을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한국뇌성마비복지관(회장 최경자)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16회 뇌성마비시인들의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10월 전국적인 작품공모를 통해 선정된 뇌성마비장애 시인 8명의 자작시 권수애 ‘마을버스’, 김소영 ‘사랑하고 싶습니다’, 김영자 ‘찾아 온 님’, 박병권 ‘새처럼’, 이내윤 ‘무소유’, 정상석 ‘내가 시를 쓰는 이유’, 정숙경 ‘자유’, 최관 ‘늦가을 손님’ 낭송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사)한국공연문화예술원(원장 서수옥) 소속의 전문 시낭송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더욱 감동이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뇌성마비시인들의 작품 활동을 응원하고자 이정하 시인과 김부조 시인도 함께 해 각각 ‘양수리에서’와 ‘오래된 안경점 앞’의 시를 낭송했다. 또 유명 음악가도 참여해 노래와 기타, 대금 연주도 어우러졌다.

한국뇌성마비복지관 최경자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복지회는 뇌성마비시인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이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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