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의 이름은.’ 포스터.ⓒ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영화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 배리어프리버전이 김성호 감독 연출, 배우 유선 화면해설 재능기부로 완성됐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 7월 29일 남양주 종합촬영소 녹음실에서 김성호 감독, 배우 유선과 함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화면해설 녹음을 마쳤다.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이야기인 ‘너의 이름은.’은 1월 개봉 당시 360만이 넘는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화면해설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배우 유선은 “평소 배우로서 무언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좋은 영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귀로 듣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게 머릿속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너의 이름은.’ 배리어프리버전을 연출한 김성호 감독은 ‘마이 백 페이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배리어프리버전에 이어 세 번째 배리어프리버전을 연출했다. ‘너의 이름은.’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9월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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