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열 작가 작품 ‘안아줘요’.ⓒ신한갤러리 광화문

신한갤러리 광화문이 오는 9월 13일까지 여름방학 기획전으로 한부열 작가의 ‘OURSTORY’전을 개최한다.

3살 때 자폐성장애진단을 받은 한 작가는 자기 주변의 모든 존재들 을 의인화해 그림으로써 세상과의 소통을 꿈꾼다.

중국에서 11년간 생활하며 30cm 자를 이용 한 독자적인 화풍을 만들어 냈지만 단 한 번도 미술교육을 받은 경험은 없다.

2015년 5월 대한민국미술제를 시작으로 꾸준히 작품활동에 매진하며 다른 발달장애작가들의 롤모델로 그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 작가의 작가고유기법으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회화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또 전시 중에는 초등학생 대상 무료미술체험을 시행한다.

미술체험프로그램 접수는 신한갤러리 광화문 홈페이지 게시판(program)을 통해 가능하다. 본 교육프로그램 외에도 전시장 내에 상시 참여공간이 마련되어있다. 갤러리 방문객은 누구나 30cm자와 네임펜, 채색도구를 가지고 한 작가의 기법을 따라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한 작가의 어머니 임경신씨는 “한부열은 정식 미술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작가로써 입지를 다져가며 판매수익 기부, 드로잉 쇼 등으로 자신의 재능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고 있다. 재능기부프로젝트 취지 의 전시를 통해 신한은행의 사회공헌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